정치 시사 뉴스

강훈식 국감중 게임

이야기드리머 2020. 10. 23. 13:25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 국정감사 중 모바일 게임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정치권 등에선 “중요한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의원이 모바일 게임을 하는 게 사리에 맞느냐”는 반응이 나왔다.

강훈식 의원이 한 게임은 '꿈의 정원' 으로 모바일 퍼즐 게임이라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국정감사 도중 모바일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강 의원은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며 사과했다.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다른 의원의 질의가 진행되던 중 강훈식 의원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게임을 했다. 해당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알려졌다. 강 의원은 2017년 10월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중에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게임을 하다 언론사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다.

사진출처 동아

 

강 의원은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 참석했다. 강 의원은 다른 의원의 질의가 진행되던 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했다. 이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강 의원은 지난 2017년 국회 국토교통위의 서울시 국정감사 중에도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국감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건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강 의원은 충남 아산을에서 20·21대 총선에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그는 올 2~8월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번 국감에 임하는 자세를 여실히 드러냈다”며 “176석을 가졌다며 국감을 우습게 보고, 국감장을 게임이나 하는 놀이터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했다. 또 “과거 민주당에서는 최재성 정무수석이 의원 시절 당 회의 도중 게임을 하다가 빈축을 산 바도 있다”며 “대체 국회를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사진출처 동아

논란이 일자 강훈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제가 국회에서 모바일 게임을 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죄송하다. 두말 할 여지 없이 제가 잘못한 일”이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강 의원은 “반성하고 자숙하겠다.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언론에서, 야당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따끔한 말씀 주시고 계신다”며 “한 말씀도 빼놓지 않고 새겨듣겠다”고 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국감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강 의원의 ‘게임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강 의원은 2017년 10월 25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 도중에도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빈축을 산 바 있다.

논란이 일자 강훈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제가 국회에서 모바일 게임을 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죄송하다. 두말 할 여지 없이 제가 잘못한 일”이라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강 의원은 “반성하고 자숙하겠다.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언론에서, 야당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따끔한 말씀 주시고 계신다”며 “한 말씀도 빼놓지 않고 새겨듣겠다”고 했다.

 

 

 국민의 힘을 대변한 황규한 부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국민 정서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176석을 갖고 있다고 하면서 장난으로 국감님을 바라보면서 게임을 하는 놀이터인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국회를 희화화한 강 의원은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고, 민주당은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강 의원은 의심의 여지없이 제 잘못입니다. 반성하고 자조하겠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이것을 피할 것입니다. 언론에서도 그렇고 야당에서도 그렇고 국민에서도 그렇고 그런 진심어린 따끔한 발언들을 하고 계십니다.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듣겠습니다." 20대, 21대 총선에서 충남 아산을에서 당선된 강훈식 의원은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당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강훈식의원

강훈식 의원의 논란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2019년 10월 11일에는 자신의 지역구 근처에서 발생한 충남 아산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계기로, '민식이법'으로 알려진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일부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했는데, 정작 발의자 본인이 2003년에 무면허운전으로 100만원 벌금을, 2011년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150만원 벌금을 납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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