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사 뉴스

금태섭 탈당

이야기드리머 2020. 10. 21. 16:21

금태섭 탈당에 대한 의원들의 반응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의원 

21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힌 가운데 같은 당 박용진 의원이 “유감이고 안타깝다”는 뜻을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금태섭 전 의원님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탈당 소식에 놀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금 의원님의 고민을 모르는 바 아니다”라면서도 “정당 정치를 기본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2011년 민주통합당 창당에 기여한 사람으로 금 의원님의 선택을 선뜻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출처한겨레

 

 박 의원은 미국 정치 지도자가 보여주는 극단적 태도를 지적하면서 한국에서도 “진영논리와 극단적 내로남불은 경계해야 할 지점”이라고 했다. “그런 면에서 금태섭 의원님이 우려하시는 바를 모르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박 의원은 “정당정치주의자로서, 당에 변화가 필요한 지점이 있다면 그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 역시 제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당 안에서 혹시라도 몰이해와 비난이 쏟아지더라도 소신을 가지고 정직하게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면서 당의 변화를 만들겠다”, “그래서 금 의원님의 선택을 비난할 수는 없지만 동의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금 전 의원이 당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낸 사실을 언급하며 “당을 떠나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간의 논쟁과 상황전개가 개인적으로 큰 상처이고 마음의 짐이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했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 전 의원이 탈당 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큰 의미가 있을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자연인으로서의 탈당”이라며 금 전 의원이 징계 재심을 청구한 지 5개월이나 지났지만 당에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탈당의 변에 관해서 확인해 보고 얘기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금 전 의원의 탈당 선언에 대해 “사람에게 가장 힘든 것. 마음 따로, 몸 따로 행동하는 것일 것”이라며 “민주당 내부에는 합리적이고 훌륭한 지인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그분들은 문제의식을 입 밖으로 내지 못한다. 그래서 금태섭 전 의원을 응원한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

이낙연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금태섭 전 의원의 탈당에 관한 질문에 “아쉬운 일”이라고 답했다.

출처 서울신문


이낙연 대표는 금태섭 전 의원이 징계 재심 절차 지연을 비판한 데 대해서도 “충고는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일단 떠나신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거듭 말했다.

 

박수영 의원

박수영 의원은 "부디 정치를 완전히 떠나지 말고 권토중래하시길 바란다"며 "조만간 우리가 함께 할 날이 있을지도 모르니 그때까지 부디 건강하길"이라고 적었다.

 

쓴소리를 담당하던 금태섭 의원 탈당의 이유 

출처연합뉴스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을 떠나며' 제목의 글에서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마지막 항의의 뜻으로 충정과 진심을 담아 탈당계를 낸다"고 밝혔다.
그는 탈당 결심의 배경으로 "편 가르기로 국민들을 대립시키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범법자, 친일파로 몰아붙이며 윽박지르는 오만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출처 news1


 이어 "우리 편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상대방에게는 가혹한 '내로남불', 이전에 했던 주장을 아무 해명이나 설명 없이 뻔뻔스럽게 바꾸는 '말 뒤집기'의 행태가 나타난다"고 언급했다.

 

 또 "건강한 비판이나 자기반성은 '내부 총질'로 몰리고, 입을 막기 위한 문자폭탄과 악플의 좌표가 찍힌다"며 "당의 지도적 위치에 계신 분들마저 양념이니 에너지니 하면서 잘못을 바로잡기는 커녕 눈치를 보고 정치적 유불리만을 계산하는 모습에는 절망했다"고 덧붙였다.

'정치 시사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진애 서울시장 출마  (0) 2020.12.26
추미애 사퇴  (0) 2020.12.17
김종인 대국민 사과문 전문  (0) 2020.12.15
이재명 ‘청년 국민연금 지원사업’ 포기  (0) 2020.10.26
강훈식 국감중 게임  (0) 2020.10.23